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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 자는 아이, '자지 마!'라고 했더니 바로 잠든 이유 (역설 의도의 마법)(feat.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본문

Edward's Literary Essay

잠 안 자는 아이, '자지 마!'라고 했더니 바로 잠든 이유 (역설 의도의 마법)(feat.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Edward.L 2026. 4. 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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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ES24

1. 절대 선도 악도 없다.

두 부류의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그들은 사회 모든 집단에 있다.
착한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집단, 혹은 악한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집단은 존재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순전히 한 부류'의 사람들로만 구성된 집단은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e-book: 252p

 

빅터 프랭클은 정신과 의사이자 2차 세계대전 당시 수용소를 4차례나 옮겨 다니면서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가장 밀접해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가 느꼈던 것은 결국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다는 것입니다. 

지옥 같은 수용소에서도 착한 사람은 존재하고, 사회 복지 재단 같은 곳에서도 나쁜 사람은 존재할 것이라는 겁니다. 

이는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인간은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똑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이 존재할 수 없고, 집단을 이루면서 뜻은 비슷하게 갖고 있지만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다는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 저는 모든 것을 이분법으로 생각하는 자세를 고쳐야 하고, 현재 우리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나 이분법적인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누가 절대적으로 옳은가'를 따지기보다, 우리 모두 안에 선과 악이 공존함을 인정하고 다양한 가치를 포용하는 유연한 태도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2. 너무 바라면 더욱 안 되는 법이다.

역설 의도는 수면 장애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불면에 대한 지나친 걱정은 결국 어떻게든 잠을 자야겠다는 과도한 의욕을 갖게 하는데, 이것이 오히려 잠을 잘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특별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나는 환자에게 잠을 자려고 애쓰지 말고 반대로 잠을 자지 않으려고 해 보라고 권했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e-book: 342p

 

저자의 얘기에서 나왔듯이 저도 새벽에 깼을 때, 내일 출근해서 어서 자야 하는데 하면서 과도한 의욕을 가질수록 더욱 잠이 안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자가 얘기한 역설 의도란 결국 억지로 자신이 이루고자 너무 바라면 오히려 더욱 반대의 효과가 일어난다는 이론입니다. 

강박적인 사람들에게 효과가 높은 것이라고 보며, 어젯밤, 유난히 잠들지 못하는 아이에게 '그래, 오늘은 절대 자지 말고 밤새도록 놀아보자!'라고 역설적인 처방을 내려보았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꼭 자야 한다'는 압박이 사라지자마자 아이는 금세 평온하게 꿈나라로 떠났거든요.

인간이란 참 역설적인 동물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이 너무 강박적이라면 반대로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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