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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어제, 정말 오랜만에(햇수로 따지면 3년 만에)아는 형을 만났다. 자주 연락하던 사이도 아니었는데, 오랜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우리는 예전 그 온도 그대로 마주 앉아 술을 마셨다.사는 얘기, 일 얘기, 시답잖은 농담들.취기가 살짝 오르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오락실로 향했고, 야구 배트를 휘두르고 펀치 기계를 두드리며 이십 대 시절처럼 낄낄댔다.그런데 오늘, 오른손이 욱신거린다.별것 아닌 장난이었는데 몸은 그새 그때와 달라져 있었다.이제는 어릴 때처럼 몸을 함부로 굴려서는 안 된다는, 새삼스럽지만 새삼스럽지 않은 교훈을 다시 얻었다.어느새 노후를 이야기하는 나이술이 두어 잔 더 들어가자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후'로 흘렀다.형도 노후를 걱정하고 있었다.나 역시 어느 순간부터 은퇴라는 단어가 먼 미래의 일..
Edward's Writer's Life
2026. 8. 11.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