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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시학(저자 : 아리스토텔레스, 출판사 : 현대 지성) 본문

Edward's Literary Essay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저자 : 아리스토텔레스, 출판사 : 현대 지성)

Edward.L 2023. 3. 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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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7684505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동안 과거의 사람들을 현재의 우리보다 미개하거나 단순하게 생각하며 다소 무시했던 경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과거와 현재는 기술이나 생활 방식 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지만, 고전 인문학 서적들을 읽다 보니 시대를 초월하여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이나 고민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천 년 전 사람들이 느꼈던 감정 또한 지금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본질적으로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고전 철학 독서를 통해 제가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우리는 '모방'을 통해 배우고 성장합니다.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구별되는 부분도 처음에는 모방을 통해서 배우고,

모방하는 데 가장 뛰어나며,

모방된 것에서 기쁨을 느낀다는 것이다.

mobile e-book : 24p

우리가 현재 영위하고 있는 문명과 생활 방식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모든 것은 과거로부터 이어진 '모방'의 산물이라고 봅니다.

 

누군가가 처음 농사짓는 법을 발견하고 다른 이들이 그것을 모방하면서 농업 기술이 발달했으며, 누군가가 약초와 독초를 구별하는 지혜를 터득하고 전수하면서 의학과 약학이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기계의 발명을 모방하고 개선하면서 산업혁명이 일어났고, 컴퓨터와 인터넷 기술의 발전을 모방하고 응용하면서 현재의 정보화 시대, 나아가 인공지능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다른 누군가에게 배운 것을 바탕으로 더 발전시켜 스승을 뛰어넘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이처럼 사람은 기존의 것을 배우고 모방하는 것을 넘어, 끊임없이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며 발전해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진정한 의미의 '창조'는 현재의 인공지능(AI) 기술만으로는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AI는 결국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여 프로그래밍된 패턴 안에서 결과를 생성하거나 조합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즉, 개발자의 의도나 학습 데이터의 한계를 완전히 벗어나는, 인간과 같은 자유로운 사고나 예측 불가능한 창의성을 발현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AI가 특정 영역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일 수는 있지만, 그것은 축적된 지식의 '조합'에 가까우며, 인간이 느끼는 희로애락과 같은 복합적인 감정이나 직관, 영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발상까지 모방하거나 발전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연민'과 '공포'의 감정을 이해해야 합니다.

연민은 사람이 부당하게 대접받는 모습을 볼 때 생기고,

공포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 불행해지는 모습을 보며 생긴다.

mobile e-book : 75p

고전에서는 비극이 관객에게 연민과 공포를 느끼게 한다고 말합니다.

 

'연민'이라는 감정은 주로 힘을 가진 존재가 힘없는 존재에게 부당한 고통을 가하는 모습을 볼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물리적인 힘(무력)이 더 중요했으므로, 힘센 무사나 기사가 약한 사람을 괴롭힐 때 사람들은 연민을 느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돈'(자본)이 가장 큰 힘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유한 사람이 가난한 사람을 부당하게 대하는 모습에서 연민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현재 접하는 미디어(뉴스, 드라마, 영화 등)에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 간의 갈등 구조를 자주 보여주며 시청자의 연민을 자극하려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도 이러한 맥락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미디어의 프레임에 갇혀 세상을 너무 단순하게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돈이 많다고 해서 모두 나쁜 사람이 아니고, 가난하다고 해서 무조건 선한 사람인 것은 아니므로, 미디어를 접할 때는 항상 한 발짝 물러서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상황을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우리는 어떤 강력한 힘(권력, 재난, 운명 등) 앞에서 한 개인이 속수무책으로 불행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공포'를 느낍니다. '나에게도 저런 일이 닥칠 수 있다'는 생각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 힘에 맞서 반발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회피하거나 방관할 수도 있으며, 또 다른 누군가는 동조하거나 복종하는 길을 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선택은 궁극적으로 각자의 몫입니다.

 

이처럼 인간이 보편적으로 느끼는 연민, 공포와 같은 강력한 감정들을 이해하는 것은, 문학이나 예술 작품 속 극적인 이야기를 만들고 감동을 자아내는 원리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현실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분석하고 타인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떤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이 되고자 할 때, 혹은 다른 사람을 깊이 이해하고자 할 때, 그들의 생각과 방식을 알기 위해 책을 읽고, 대화하며,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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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아리스토텔레스
출판
현대지성
출판일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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