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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아기와 도쿄 디즈니랜드(Tokyo Disneyland) 후기 본문
지난번 디즈니 씨 방문에 이어, 이번에는 평일에 도쿄 디즈니랜드를 찾았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더군요!
디즈니랜드 역시 '도쿄 디즈니 리조트 앱(Tokyo Disney Resort App)'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디즈니 씨와 동일한 앱으로, 파크 선택 후 각종 놀이기구, 식당, 편의시설 정보 및 실시간 대기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테마파크 앱과 비슷하지만, 식당 대기 시간까지 알려주는 세심함은 정말 편리했습니다.


디즈니랜드에 들어서자마자 유쾌하게 피아노를 연주하는 직원분을 만났는데, 그 즐거운 연주 덕분에 시작부터 기분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마크 트웨인 증기선 (Mark Twain Riverboat): 커다란 증기선을 타고 파크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어트랙션입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아기와 함께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웨스턴 리버 철도 (Western River Railroad): 증기기관차를 타고 파크의 또 다른 면을 탐험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기차 여정 막바지에는 비밀 공간(?)에서 실감 나는 공룡들을 만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포인트입니다!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씨를 경험하며 가장 신기하고 인상 깊었던 점 중 하나는, 어트랙션을 타거나 길을 걸을 때 직원분들은 물론이고 다른 손님들까지도 스스럼없이 서로에게 손을 흔들고 미소 지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직원분들이 가끔 손을 흔들어주는 경우는 있어도, 이렇게 손님들까지 모두가 마치 오랜 친구처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드문 광경이었죠.
저희도 이내 그 즐거운 분위기에 동화되어 열심히 손을 흔들고 웃으며 화답했습니다.
마치 디즈니랜드의 암묵적인 룰처럼 느껴지는 이 문화는 정말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어트랙션을 즐기다 보니 어느덧 오후가 되었고, 드디어 디즈니랜드의 상징인 디즈니 성 앞에 섰습니다.
성을 바라보니 어릴 적 일요일 아침 8시마다 TV 앞에서 숨죽이며 보던 '디즈니 만화동산'이 떠올라 잠시 추억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파크 곳곳에는 40주년 기념 마크가 눈에 띄었는데, 벌써 디즈니랜드가 40주년이나 되었다는 사실에 새삼 세월의 흐름을 느꼈습니다

디즈니랜드에 가신다면 '크리스탈 팰리스 레스토랑(Crystal Palace Restaurant)'을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약 5년 전쯤 디즈니랜드에 왔을 때도 이곳에서 저녁을 먹었던 좋은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대만족이었습니다.
가격은 1인당 4,500엔이지만 뷔페식으로 제공되며, 음식 하나하나가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맛보는 추로스는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신선한 과일과 다채로운 디저트, 퀄리티 높은 음식들까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예약 없이 방문하면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꼭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화려한 퍼레이드까지 관람하고 나니 어느덧 하늘이 어둑어둑해지고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떠나기 전, 아름다운 디즈니 성의 야경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눈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파크를 나서기 전, 아쉬운 마음에 입구에서 다시 한번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더 크면 꼭 다시 방문해서 그때는 함께 신나는 롤러코스터도 타보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꾸며, 즐거움으로 가득했던 디즈니랜드에서의 추억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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